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이정화)이 실시하는 청소년 무료 모국방문 제5차 프로그램이 한국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공동으로 7월21일부터 30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재단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제5차 프로그램의 공식 일정을 발표한데 이어 뉴욕·뉴저지를 포함, 미동부 일원의 9학년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3일부터 3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www.kayacny.org)나 고려서적에서 배부 및 접수한다. 총 모집인원은 40명. 이정화 회장은 경희대가 초창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표명해오다가 마침내 올해 프로그램 운영을 맡기로 했다며 그동안 국제교육진흥원(1차)과 재외동포재단(2~4차)이 주관하며 미흡했던 점을 보완, 올해는 이전보다 훨씬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모든 연수비용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부담하며 재단은 참가학생들의 항공료를 부담한다. 단, 재단은 매년 20명씩 중국 및 구소련 국가 출신의 한인후손들을 선발, 연수비용을 지원했었으나 올해는 이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 기부키로 했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2003년도 세금보고서 사본 및 서약서와 설문지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는 6월5일까지, 2차 면접은 6월7일 오후 7시30분 뉴욕한인회관에서 있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14일 발표된다.제5차 방문단은 7월19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뉴욕을 출발, 신라문화권 유적지, 서대문 형무
소,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월드컵 경기장, 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관람하며 산업현장 견학과 이천 도자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 회장은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한인후손들이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모국방문프로그램 기금후원음악회는 6월말 열릴 예정이다. ▲문의: 212-966-5682/587-165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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