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지역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을 51%대 32%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올바니 타임스 유니언과 뉴스채널 13의 후원으로 시에나 리서치 인스티튜트(Siena Research Institute)가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욕주의 유권자 625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서 케리 후보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됐을 뿐이고 이라크와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분쟁, 동성 결
혼 등의 사안에서는 대등한 점수를 받았다.
케리 후보는 이들 외에 경제, 보건, 소셜 시큐리티, 교육과 환경 등 다른 분야에서 부시 대통령보다 훨씬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정치 관계자들은 뉴욕주에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비율이 5대3인 만큼 이번 결과는 당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러 마진이 3.9퍼센트 포인트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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