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원로인 최제창 박사가 7일 아침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최 박사는 1907년 개성에서 태어났으며 27년 도미해 버지니아주립대 의과대, 존스합킨스대, 조지 워싱턴대 등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미 군정 당시 보건후생부 차관을 지냈으며 50년 재도미해 58-62년 워싱턴한인회 회장, 75년 재미 한인의사회를 설립해 회장을 지내는 등 한미 의학과 한인사회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아흔살인 96년 한미의학사를 펴내 한국 현대의학사의 공백을 메꾸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주 한인 이민 1백주년 전국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맡아 주미공사관 건물 매입운동에 앞장섰으며 본보에‘미주 한인 이민 1백년사와 의학’을 연재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화식(월터 최), 차남 승식, 화자등 2남1녀를 두었다. 고별예배는 9일(일) 저녁 6시30분 맥클린의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조영진 목사 집례로 거행된다. 장례는 10일(월) 오후 1시 알렉산드리아의 디메인 장의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아이비 힐 공원의 부인 묘 옆에 묻힌다. 교회측은 추모객들에 화환 대신 앞으로 고인의 기념사업에 사용할 메모리얼 펀드로 내주길 당부했다.
디메인 장의사 주소 520 South Washington St Alexa ndria VA. 문의 703-765-8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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