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일대에서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8시께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35 애비뉴가 만나는 한인 밀집지역에서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길을 가던 한인 여성을 폭행하고 핸드백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여성은 크레딧 카드와 현찰, 결혼 반지 등이 담긴 핸드백을 통째로 빼앗겼으며 폭행으로 부상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의 남편 임모씨는 해가 길어 어두워지지도 않은 시간에 한인들이 많이 오가는 노상에서 이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여성 혼자서 플러싱 일대를 걸어야 할 경우 반드시 주위를 잘 살펴 범인의 표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임씨는플러싱 지역에서 여러해 동안 장사를 했지만 이번처럼 대담하게 강도 짓을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경찰 리포트를 마치고 제2의 한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씨에 따르면 부인을 폭행한 범인은 검은 피부를 가진 25세 가량의 히스패닉으로 5.7피트 키에 몸무게가 160~170파운드로 보였다. 범인은 범행 당시 스포츠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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