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씨 체험적 고백서
내가 만난 하나님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의 작가 김승옥이 긴 투병생활을 뒤로하고 출간한 신작 산문집.
1980년 장편 ‘먼지의 방’을 동아일보에 연재하던 중 신군부의 검열에 항의, 절필 선언을 한 후 24년만에 펴내는 책으로 갑작스레 하나님을 만나게 된 작가의 체험적 고백, 극본 집필차 떠났던 성지순례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출판사 작가, 김승옥 저, 242쪽, 가격 12∼17달러
노스님의 재치있는 풍자
그래서 어쨌단 말인고
심오한 진리가 담긴 말들을 농담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화로 보는 선’. 노스님이 제자에게 가볍게 던지는 재치 있는 화두 속의 날카로운 풍자로 순간의 깨달음을 얻는다.
원작 ‘Zen Comics’의 영문을 그대로 살리고 한국어 번역을 덧붙임으로써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으며 영어로 표현된 동양의 선을 살펴보는 재미와 함께 특유의 역설과 간결함이 100여 컷 만화 속에 담겨 있다. 출판사 들녘, 이오안나 살라진 저, 안정효 역, 178쪽, 가격 10∼1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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