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산타클라라 시의원 선거를 앞둔 갑 김씨의 선거캠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김씨의 선거캠프는 오는 3일 오후 7시 엘카미노의 한성갈비에서 선거캠프를 위한 기금 모금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본격적인 선거캠프 가동에 앞서 “산타클라라 시에서 아시안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며 “오는 11월의 선거를 위해 선거캠프의 지지자들과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킥오프 기금모금 행사에는 코테 마데라시의 양진석 시의원(전 시장)이 참여해 김씨와 선거캠프를 위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현재 산타클라라 시의 아시안계 유권자 등록현황으로 살펴본 인구비율은 약 30%이며 한인은 이 가운데 2%인 2,20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거주지와 별개로 엘카미노에서 자영업을 하는 경우를 감안해 볼 때 산타클라라 시의 한인 인구는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7명의 시의원(시장 포함)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4석의 시의원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이 가운데 1석은 현재 시의원이 재출마하고 나머지 3석 가운데 김씨가 1석을 노리게 된다.
김씨는 산타클라라 도시계획위원으로 선출된 첫번째 아시안계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이 지역의 다른 소수민족들과 민주당의 폭넓은 지원을 받으며 11월 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정했다.
김씨는 1999년부터 한미정치참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현재 산호세 한미봉사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금모금 행사 주소: 한성갈비, 주소: 2644 El Camino Real, Santa Clara
<유호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