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조지 메이슨대서
최인달 교수 등 성악가 다수 출연
정겨운 한국가곡과 아름다운 아리아로 꾸며진 음악회가 내달 17일(토) 오후 7시30분 훼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대 예술센터에서 펼쳐진다.
서울대 미주 총동창회(회장 오흥주)가 주최하는 ‘한국가곡과 아리아의 밤‘에는 바리톤 최인달(제임스 매디슨대 교수) 성기훈(워싱턴세계선교합창단 지휘자), 소프라노 임지현, 이정아, 테너 양재혁, 신윤수씨 등 6명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고은애, 손은정씨가 참가한다.
음악회 1부는 보리밭, 박연폭포,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전통민요와 가곡을 성악가들이 각각 두 곡씩 부르며 애잔한 그리움과 고향의 정서를 전달한다. 2부 무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중 ‘꽃노래’, 베르디의 리골렛토중 ‘그리운 그대 이름이여’, 풋치니의 투란토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 날’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선보인다.
음악회 준비위원회와 공연 참가자들은 22일 낮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내용 및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대총동창회 방은호 고문은 “정상급의 우수 한인 음악가들의 무대를 통해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를 잇는 문화적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연자를 대표한 최인달 교수는 “바쁜 이민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수준 높은 음악회를 통해 삶에 활력을 얻고, 워싱턴 한인 사회 문화가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박평일 워싱턴 서울대동창회장, 박승필 음악회 기획위원장, 워싱턴한인음악인 협회 곽태조 부회장, 테너 양재혁, 소프라노 이정아, 피아니스트 고은애씨 등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워싱턴 미디어가 주관한다.
입장료는 25달러, 15달러.
문의:(703)750-0366, (703) 675-405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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