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산타클라라 메리엇호텔에서 개최된 ‘북미 비즈니스 투어’에 참여한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미 비즈니스 투어에 32개 업체 참가
비즈니스 설명회 등 개최
실리콘 밸리가 한국무역협회(Korean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이하 KITA)가 주최하는 ‘북미 비즈니스 투어’의 거점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어 무역사절단을 맞이했다.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산타클라라의 매리엇 호텔에서는 한국의 유망업체들과 이 지역 바이어 및 디스트리뷰터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잇달아 개최됐다.
참가업체 중의 하나인 디지털 스트림 테크놀로지(사장 김주현)는 서키트 시티(Circuit City)에 자사제품인 셋톱박스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이원범 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시장을 파악하고 지역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시장을 넓히는데 목적이 있다”며 “KITA와 코트라(KOTRA)의 통역 및 차량지원 서비스를 통해 효과적인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눅스 기반의 중견기업 그룹웨어 소프트웨어 업체인 트루웹(http://trueweb.co.kr, 사장 김성훈)은 실리콘 밸리에 오기전 몬트리얼에서 가진 제품 설명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아틀란타에서는 조지아 주정부에 서버를 납품하는 계약자로부터 자사 소프트웨어 탑재 의향을 타진한 바 있다. 김사장은 이번 로드쇼에 대해 “정부기관의 도움으로 시장을 조사하는 시간이 절약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사장은 “접촉할 업체 및 인사들을 미리 알려주었으면 사전조사를 통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KITA의 북미 비즈니스 투어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총 32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캐나다의 몬트리얼, 미국의 아틀란타, 시카고를 거쳐 마지막으로 실리콘 밸리를 방문했다.
이 행사의 담당자인 KITA의 성광현 미주팀 차장은 비즈니스 투어를 “선진국 시장에 어떤 분야가 진출가능한지 모색하는 차원”이라며 “특히 미개척 시장인 몬트리얼을 방문해 한국의 기업들과 기술을 알려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KITA와 함께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 한국산업기술재단(KOTEF),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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