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외환은행과 합병한 이후 한미은행(행장 유재환)이 베이지역 전 외환은행 지점과 사무실 및 시스템 통합 직업이 한창이다.
지난 8일 한미은행의 LA 북부 및 북가주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임은희 부행장이 베이지역을 찾았다.
임 부행장은 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있는 전 외환은행 사무실을 둘러본 후 오후에는 엘카미노에 있는 한미은행 실리콘밸리 지점을 방문했다.
한미은행 실리콘 밸리 지점 황석필 지점장은 “아직 외환은행과의 시스템 통합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8월말 경이면 업무 완전 통합에 관한 밑그림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미은행은 직원이 5명이고 사무실 공간도 적지만 고정 단골 고객이 많아 작지만 알찬 은행인 것으로 황지점장은 설명했다.
황 지점장은 요사이 은행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새로운 지역 은행 설립에 대해 “베이지역의 한인들의 경제활동 규모로 볼 때 지역 은행이 생기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난 아시아나 은행 합병의 교훈을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은행원으로서의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황 지점장은 “은행은 커뮤니티와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은행은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커뮤니티는 은행에 신뢰를 갖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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