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 부시장, 틴 커미셔너 제도 소개
글로벌 키즈 존 프로그램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Asian Americans for Coummunity Involvement, 이하 AACI)가 공동으로 주최한 ‘글로벌 키즈 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쿠퍼티노 시 청사를 찾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5명의 학생들은 지난 16일(금) 오전 11시 쿠퍼티노 시(시장 샌드라 제임스)의 패트릭 ?(Patrick Kwok) 부시장을 만났다.
? 부시장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뒤 시 회의실로 인도했다.
각종 시청각 장비가 마치 방송국 스튜디오를 연상시키는 회의실에서 ? 부시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아시아인으로서 최초의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였다”고 소개하며 도시내 건축, 허가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어린 학생들에게 ? 부시장은 쿠퍼티노에 있는 독특한 커미셔너 제도를 소개했다. 바로 ‘틴 커미셔너(대표 댄 트랭)’이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틴 커미셔너는 어린 학생들이 시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그들의 시각에서 조언을 하도록 만든 제도이다. 예를 들면 보도를 건설하는 데 있어 성인뿐만 아니라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학생들의 의견도 귀담아 경청하겠다는 것이다. ? 부시장은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나이가 차면 지원해서 시정활동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데이빗 냅(David Knapp) 시티 매니저는 학생들에게 행정, 사법, 입법부 등의 삼권분립에 대해 설명하고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의 성격과 역할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 부시장은 또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지난 7월 6일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던 시의회 회의장면을 보여주며 실제 정책이 어떻게 입안되고 실시되는지 이해를 도왔다.
? 부시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산타클라라 시의원에 한인으로 갑 김이 출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나도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로 정치를 시작한 만큼 김씨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 혼다 의원과의 만남을 주선하려고 노력하던 AACI 의 데니스 츄씨는 “현재 혼다 의원은 존 케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사실상 혼다 의원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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