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경제발전 위해 각자의 역할 중요
산타클라라 카운티내 주요 대학이 큰 역할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주변의 스탠포드 대학, 산호세 주립대학, 산타클라라 대학 및 UC 버클리 대학의 인재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산학연’을 바탕으로 경제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월) 본국의 산업자원부 소속 ‘해외 클러스터 시찰단’을 맞이한 자리에서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제개발 책임자들은 ‘정부-기업-대학’의 삼박자를 강조하는 가운데 대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이며 올해 의장직을 맞고 있는 피트 맥휴 수퍼바이저는 “카운티의 역할은 카운티내의 15개 도시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한 도시에만 치우쳐 발전하는 비균형성을 각종 정책과 대학 및 커뮤니티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맥휴 수퍼바이저는 “지난 60년대 이 지역의 주력사업은 방위산업이었다”며 “주위의 우수한 대학들에서 배출되는 무제한의 고급 인력을 기반으로 이후 하이텍 산업이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맥휴 수퍼바이저는 정부의 역할에 대해 “사업가들이 투자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투자 및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호세 경제개발국 국제무역국장인 조 헷지 국장은 “한국은 재벌중심의 경제에서 지난 10년간 괄목한 성장을 이루어 우수한 중소기업을 많이 배출해 냈다”고 말한 뒤 “연방정부의 무역, 경제정책 그리고 지방정부의 투자 환경 조성 및 커뮤니티와 대학과의 연계성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호세 도시계획 위원회 스탠 캣첨 국장은 “산호세 시의 주요 이슈는 고용창출과 주택 개발 및 교통문제”라며 “사업을 장기와 단기로 구분하여 시의 개발계획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유일하게 참여한 대학쪽 인사인 자넷 레딩 산호세 주립대 총장실 직속 정부 및 대외관계 담당 국장은 “시와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산호세시와 공동으로 도서관을 건립하여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온 일을 언급했다.
또한 레딩씨는 “시정부와 커뮤니티 및 기업들의 자문을 통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신설하고 배출된 인재를 다시 커뮤니티로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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