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체를 넘어 핍박받는 언론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에 반대하고 언론/출판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며(중략) 정치, 경제에 올바른 질서를 위해 제도권에 적절한 비판을 한다(이하 중략, 국제펜클럽 헌장 가운데 발췌)
베이 지역에 국제펜클럽(www.pen.org) 의 지역위원회가 창립됐다.<본보 7월 27일자 참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샌프란시스코 지역위원회가 지난 5월 8일 본부의 승인을 얻어 창립됐다. 지난 2001년 LA에 본부가 생겨 미국내 한인 펜클럽의 모임이 이루어진지 3년만이다.
초대 회장단 취임식이 행해진 지난 29일(목) 산장식당에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의 성기조 박사를 비롯하여 지역 펜클럽 회원들이 참여하여 클럽헌장에 따른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것임을 밝혔다.
초대 명예회장인 신예선 샌프란시스코 문학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38년 전 등단해 여러 문인단체 활동을 해왔으나 그중에 가장 애착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단체가 바로 펜클럽”이라며 “초대 회장단이 국제 펜클럽의 정신을 잘 계승하여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타지역보다 앞선 ‘대표적 문학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초대 회장에 피선된 성기왕 회장은 취임사에서 “본국의 근현대 역사에서 정부로부터 핍박받는 언론인을 위해 국제펜클럽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펜클럽의 정신을 발전시킴은 물론, 회원들의 문인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종훈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유근배 회장, 실리콘 밸리 상공회의소 택 장 회장 및 이재익 이사, 실리콘 밸리 체육회 장길현 회장 등 베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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