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테크놀로지에 놀랐습니다”
본국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www.okf.or.kr)가 차세대 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주최하는 ‘YTEC 2004’가 지난 8월 1일(일)부터 6일(금)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주 및 대덕단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올해는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통신) 분야와 BT(Bio-Technology, 생명공학) 분야로 나뉘어 참석자들을 선발했다.
이 행사를 위해 미국, 중국, 영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뉴질랜드, 호주 등 7개국에서 모인 22명의 참석자들은 6일 동안 본국 정보통신 연구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와 포항공과대학(총장 박찬모)을 방문해 본국의 정보통신의 발전상을 견학했다.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 KIN(Korea IT Network, 회장 구철회)의 추천으로 이 행사에 다녀온 제니퍼 리씨는 “본국의 가정에 설치되는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보고 놀랐다”며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새삼느끼게 된 행사였다”고 평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참석자들과의 교류에 대해 이씨는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한국계 엔지니어의 경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엔지니어들과 본국의 정보통신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의 주요 IT/BT 관련 연구단지를 방문하는 한편 포항공과대학에서는 자신의 업무 분야에 대해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도 했다.
이씨는 실리콘 밸리 한미여성전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기어 시스템즈(Agere Systems)에서 펠로우급인 DMTS(Distinguished Member of Technical Staff)로 근무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기어 시스템즈는 전세계 67개 사업장에 모두 6,800여명을 보유한 IC(Integrated Chip) 및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등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YTEC 2004’ 웹사이트:http://ytec.korean.net/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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