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이 오클랜드지점의 SBA융자 사무실(LPO)을 이달 초 프리몬트로 옮겼다.
나라은행의 이같은 포석은 북가주내 한인은행으로는 최고의 SBA 융자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을 넘어서 주류사회 고객까지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무실은 프리몬트 서쪽 경계지역인 뉴왁에 자리잡고 있지만 오클랜드와 산호세의 중간지점에 위치, 베이지역 전체를 관할하는 SBA 융자사무실의 사령탑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원영호 나라은행 북가주본부장은 오클랜드와 실리콘밸리 중간지역에 위치, 중개역할로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면서 특히 프리몬트와 밀피타스, 뉴왁 등 중간지역에 대한 SBA 융자영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몬트 융자사무소를 맡게된 조디 박 SBA 융자부장은 올 연말에는 새크라멘토와 프레즈노까지 SBA융자의 직접승인(PLP) 권한을 부여받게돼 보다 신속하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은행은 샌프란시스코지역 SBA융자실적에서 한국계 은행으로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나라은행 프리몬트 LPO는 올해 7월말까지 1천4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조디 박 부장에 따르면 20만9천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프리몬트는 주민중 37%가 아시안일 정도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새로 이전한 나라은행 프리몬트 SBA융자 LPO의 주소는 39899 Balentine Dr., Suite 200, Newark, CA 94560이며 전화는 510-438-6880.
<한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