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청 이사에 출마하는 투완 레씨
교육현장, 커뮤니티, 정치권 등에서 다양한 경험 축적
“청소년 교육 현장 및 커뮤니티에서 쌓은 경험을 교육 정책을 통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환원하고 싶습니다”
오는 11월 2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청 이사에 출마하는 베트남계 투완 레씨는 산타클라라 시의원에 출마하는 갑 김씨와 마찬가지로 실리콘 밸리 아시안 민주당 협회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인물.
지난 26일(목) 오후 6시부터 밀피타스의 산타클라라 카운티 피트 맥휴 수퍼바이저 자택에서 ‘투완 리 후원의 밤’행사가 열렸다.
출마배경에 대해 레씨는 “어린 시절부터 학생회 활동 및 커뮤니티 자원봉사를 통해 청소년 교육현장에서 발로 뛰었다”며 “소중한 현장 경험을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는 자리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씨는 현재 hp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의 경험과 IT 경력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학교의 공공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레씨는 설명한다.
또한 레씨는 6년 동안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과 피트 맥휴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지원하며 커뮤니티 정책개발에 참여했으며 카운티 내 선거입후보자의 선거운동본부에서 수차례 활약한 경험도 있다.
레씨는 아시안계 저소득층을 위한 법적문제를 도와주는 ALA(Asian Law Alliance)에서 통역업무를 돕다 부인인 이수미씨를 만나 지난 1998년 결혼했다. 이씨는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민사소송 담당 검사로 재직중이며 최근에는 ‘청소년 보호감찰’업무를 맡고 있어 레씨가 당선될 경우 든든한 조언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씨는 “남편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카운티 교육청 이사직은 커뮤니티 서비스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자리이므로 커뮤니티의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씨는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참여에 대해 “베트남 커뮤니티는 지역정치에 활발히 참여해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얻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도 갑 김씨의 선거출마에 힘입어 실생활에 많은 부분 관련되어 있는 지역 정치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레씨는 베트남-아메리칸 전문인협회 및 필리핀 청소년 연합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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