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프로그램에도 역점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 도약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가 기존의 노인중심의 프로그램과 함께 한인2세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적인 한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봉사회는 이미 여름방학중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체험 캠프인 ‘Global Kids Zone’을 AACI(Asian American for Community Involvement)와 공동으로 진행하여 한인 2세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바 있다.
이를 위해 한미봉사회는 비영리단체인 Public Allies(www.publicallies.org)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전문 프로그램 개발 담당으로 윤리라씨를 전격 영입했다.
이에 따라 윤씨는 ‘노인 프로그램’중심으로 운영되던 한미봉사회에 ‘청소년 프로그램’을 가미해 본격적인 한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미봉사회 심영임 관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윤씨의 지원으로 한인 2세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UC 버클리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윤씨는 졸업 직후 이스트 팔로알토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테크놀로지’ 교육에 초점을 두는 비영리단체인 ‘플러그드인(Plugged-In)’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윤씨는 산호세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11월 2일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문제 및 커뮤니티 센터 건립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청소년 프로그램이외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건힐 출신인 윤씨는 “한인 2세들에게는 정체성 문제가 가장 큰 이슈”라며 “청소년 문제를 비롯한 커뮤니티 현장 경험을 살려 공공정책분야 전문가가 되어 커뮤니티를 위한 올바른 정책수립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Public Allies란?
1991년 창립되어 미전역 10개 도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실리콘 밸리 지역 본부는 밀피타스에 자리잡고 있다.
이 단체는 비영리단체이며 커뮤니티를 강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젊은 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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