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현지법인이 미국 시장진출 유리”
국내시장의 한계 느껴 미국으로 진출
단암코퍼레이션은 2000년 코스닥에 등록된 본국의 단암전자통신(www.danam.co.kr)의 현지법인으로 2000년 7월 설립됐다.
본국의 단암전자통신은 본국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디스플레이인 PDP 제 1위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에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CDMA 핸드폰에 전력증폭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단암전자통신이 핵심적으로 역량을 쏟는 부분은 바로 파워앰프의 통신사업부문과 PDP의 전원사업부문, 하이브리드 IC등 부품 사업부문이다.
이 가운데 미주 법인인 단암코퍼레이션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연구개발한 고출력 디지털 선형화 전력증폭기(RF Power Amplifier)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단암전자통신의 이성혁 사장은 “현재 아날로그 방식의 전력증폭기가 디지털 방식으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지난 4년간 연구개발한 노력이 이제 빛을 볼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 김용섭 기술이사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할 때 이동통신용 기지국의 전기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각 이동통신사의 기지국이 표준화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디지털 방식을 일찍 시작한 단암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단암코퍼레이션에는 현재 3명의 R&D 인력과 3명의 수출담당직원이 있다 수출부서는 본사 해외 영업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실제로 단암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나스닥 등록사인 TRC사와 LCDI 제품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LCDI는 화재방지장치로 미국 국립전기 코드 규정에 따라 지난 8월 1일 이후 제조되어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룸 에어컨에 장착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이성혁 사장은 “TRC와의 전략적 제휴로 룸에어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게 됐다”며 “국립 전기 코드 규정에 의해 이미 채택된 다른 화재방지장치인 AFCI제품을 생산하는 지멘스에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암코퍼레이션은 지난 2000년 이래 iPark에서 약 4년간 입주하고 있다. iPark의 업무지원에 대해 이사장은 “통신 비즈니스는 정보가 생명이라 1년에 6-7천달러 상당의 보고서를 사보는 실정”이라며 “iPark가 구매하는 고급정보 시장에 관한 보고서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사장은“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시장 보고서 서비스가 대폭 증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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