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는 본국 최대 온라인 경매회사의 지분을 62.20%에서 85.61%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는 이를 위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299만 4천5백96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총 3억 2천5백 6십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베이측은 본국의 ‘옥션’사이트의 주가가 12만 5천원(108.85달러)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1일(수) 전날보다 12% 오른 11만 5천원(100.23달러)에 마감됐다.
이베이측은 2004년 영업실적을 전년대비 3천 5백만 달러 증가한 31억 9천 달러로 예상하고 있어 한국시장에 대한 이번 투자가 이베이의 재정상태에 큰 문제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산업 분석가들은 한국이 지난 2003년 경기불황에 접어들었으나 현재 4천 8백만 인구 모두가 잠재적인 전자상거래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은 브로드밴드 인터넷 사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이며 이 가운데 75%가 가정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옥션은 이베이의 대 아시아 시장진출의 전진기지이다. 이베이는 지난 2002년 일본의 토종 경매 사이트를 이기지 못하고 철수했으나 한국, 싱가폴, 타이완, 홍콩 및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