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라기보다 전략중심HQ 기능”
국제시장에 발빠르게 대처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핸드폰을 통해 TV 스포츠 중계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악과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 www.nextreaming.com)은 (주)솔본(구 새롬기술)의 멀티미디어 사업부가 분사해 지난 2002년 9월 설립됐다. 설립당시 19명의 소규모 사업체이던 것이 현재는 65명의 인력을 거느린 중견벤처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R&D인력으로 다양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리밍의 주력상품은 핸드셋 디바이스 부문과 플랫폼 개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이 가운데 핸드셋 디바이스부문은 SK텔레텍, 팬택과 같은 핸드폰 제조 업체에 핸드폰에서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가능하도록 하는 ‘멀티미디어 임베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0월에 iPark에 입주한 넥스트리밍은 단순히 미국시장에 상품을 파는 영업사무소가 아니다. 미주현지법인의 션 암봐니 부사장은 “지사라기보다는 전략중심 본부의 성격이 크다”며 “단순한 판매뿐만 아니라 전략적 마케팅 및 비즈니스를 본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봐니씨는 매일 본국의 본사와 유럽지사와 컨퍼런스 콜을 통해 각 시장정보 및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iPark의 지원에 대해 암봐니씨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경우 세일즈 채널이 중요하므로 iPark의 지원이 절대적이지만 넥스트리밍은 누구나 아는 대형업체들이 고객이라 시간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넥스트리밍은 스프린터에 자사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퀄컴과 모토롤라와 같은 대형 핸드폰 제조사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봐니씨에 따르면 유럽 및 아시아시장은 정부주도로 기술개발 및 상품화가 빠르지만 미국시장은 모든 비즈니스를 기업과 시장에 맡기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암봐니씨는 “미국시장에 성급히 달려드는 것보다 천천히 ‘Build-up’ 하면서 내공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리밍은 최근 유럽 IMT-2000 사업자인 허치슨 3G를 비롯,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통신 사업자 중 하나인 보다폰에 인코딩 솔루션을 공급해 화제가 됐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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