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6·25 참전 전우회가 북가주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유재정)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했다. 지난해 6월 한국전 종전 50주년과 한미동맹 50주년을 맞아 유 회장 등 북가주 참전용사들이 중심이 돼 창립된 이 단체는 채명신 전 육군중장이 회장으로 있는 본국 모(母)단체가 최근 개명함에 따라 지난 11일 정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간판을 바꿔달았다.
173명의 회원 평균연령이 74세에 달하는 유공자회는 이날 개명을 계기로 회원간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아직 가입하지 않은 참전용사를 찾아내고 회원복지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원복지와 관련해 유 회장은 산호세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경우 회원증명서를 제시하면 갤러리아마켓 물품구입시 10% 할인, 로렌스사우나 이용시 10달러 할인, 한인 음식점 이용시 20% 할인, 척추신경원 진료비 50% 할인, 한약국 이용시 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본국에서는 연간 6회(6회를 넘을 경우 매회 50% 할인) 고속철도 무료탑승, 국공립 시설 이용시 우대 및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공자회는 또 6·25 참전 미군들과의 유대관계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유공자회 회원들은 지난해 창립 직후 산호아킨 국립묘지에서 한국전 전몰용사(2,495명) 묘를 참배하고 11월 베테런스데이 행사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군 전우들과 함께 합동 퍼레이드를 벌인 바 있다.
유공자회는 아울러 한국전에 대한 바른 역사를 보존하고 후세들에 전해주기 위해 회원들의 종군 체험담을 모아 내년 6·25를 전후해 출판할 계획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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