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중요하지만 스포츠 및 사회활동 중요”
커뮤니티의 소중함 깨달아야
산호세에 위치한 린브룩 고등학교 풋볼팀에 한인 5인방이 화제.
린브룩 고교 풋볼팀(수석코치 대럴 윌리엄스)은 지난 9일(목)부터 산타클라라 밸리 애쓸래틱 리그의 엘카미노 디비전에 참가하고 있다.
린브룩 고교 풋볼팀은 학교 대표팀과 주니어 대표팀으로 나뉘어 있다.
이들 2개의 풋볼팀은 쿠퍼티노, 윌콕스, 프리몬트, 산타클라라, 건, 로스알토스 등의 풋볼팀과 11월 12일까지 각 10회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라토가 고교가 1위를 차지했던 지난해 린브룩 고교는 이 대회에서 4위에 그쳤다.
린브룩 고교 풋볼팀의 경우 지리적으로 아시안계가 많아 체격면에서 백인들과 흑인들이 많은 다른 학교 풋볼팀에 밀린다고 한다.
그러나 유현수(WR, 12학년)군은 “우리 학교의 경우 지역적 특성으로 아시안계가 많아 스피드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며 “동양인으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풋볼팀의 김산호(RB, 11학년)군은 “올해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우승을 넘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로서 풋볼에 대해 김준호(WR, 12학년)군은 “풋볼은 한 사람이 잘해서 되는 운동이 아니다”며 “팀워크가 중요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인맨을 맡고 있는 송정훈(LB/OL, 10학년)군은 “풋볼은 달리고 잡고 태클하는 등의 모든 기술이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의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폴 퐁(에버그린 칼리지 정치학과 교수)씨는 “풋볼은 입시에만 매달려 있는 학생들에게 커뮤니티 활동과 팀워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청소년 시기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인 가치’를 배양하게끔 학부모들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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