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클랜드 콜리시움 경기장에서 열린 오클랜드 A’s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도중 레인저스의 불펜투수가 던진 의자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제니퍼 부에노와 그의 남편 크레이그 제니퍼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정황을 설명했다.
크레이그는 회견에서 경기당시 인종차별적이거나 신성모독적인 야유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통상적인 프로야구경기에서 항상 있는 홈팬들의 야유에 폭력을 휘두른 레인저스의 프랭크 프랜시스코 선수를 비난했다.
크레이그 부에노(42)는 헤이워드 소방대장으로 근무중이며 A’s 팀의 시즌티켓을 보유하고 있으며 홈팬으로서 응원해왔다고 말했다. 눈부위에 멍이들고 부러진 코뼈 부위에 반창고를 붙인 채 나온 제니퍼 부에노는 사고 순간 심각한 위협을 당했다고 울먹였다.
한편 사고 후 폭행혐의로 오클랜드 경찰에 체포됐다 1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프랭코 프랜시스코는 이날 오클랜드의 알라메다 카운티 수페리어 법정에 출두했다.
오클랜드 검찰은 경찰의 수사가 끝난 후 오는 29일 법원신문에서 프랜시스코에 대한 기소여부를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경기중 관중에게 부상을 입힌 이번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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