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업무 및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당부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릭 성 경관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는 154년의 전통을 지닌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셰리프중의 하나로 현재 셰리프 국장(셰리프)은 로리 스미스씨(28대)가 맡고 있다.
셰리프는 어원상으로 ‘Shire(행정구역)’와 ‘Reeve(구역장)’의 합성어로 1066년부터 1849년까지 카운티 전체의 행정업무와 법원의 판사 역할을 동시에 맡았으나 현재는 업무의 방대함만이 다를 뿐 경찰국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운티 셰리프에는 약 635명 정도의 경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1년 집행예산은 9천여만 달러에 이른다. 카운티 인구 1백 6십만 명중 셰리프에서 직접 관할하는 인구는 약 2십만 정도. 카운티 셰리프는 시 경찰국이 없는 사라토가, 쿠퍼티노시의 치안업무와 함께 카운티 법원과 판사들의 보호업무, 카운티 검시소, 교통국(VTA) 및 카운티 관할 빌딩과 공원의 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에 근무하는 한인 릭 성씨는 “시 경찰국이 없는 쿠퍼티노나 사라토가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이나 중국 커뮤니티는 생활의 편의 및 문제점 시정을 위해 건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며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자신의 권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성씨는 “한인들은 관공서나 경찰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주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카운티 셰리프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씨는 카운티 셰리프가 운영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서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프로젝트 라이프세이버(Project Lifesaver)’와 ‘커뮤니티 아웃리치(Community Outreach)’를 소개했다.
1998년 도입된 ‘프로젝트 라이프세이버’는 치매나 다운증후군 환자가 행방불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성추적장치를 무료로 몸에 설치해주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 아웃리치’는 카운티 내 한인단체, 한인 학생들에 대한 만남의 자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의문사항을 답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봉사 프로그램 및 셰리프 문의: 408 808 4440(#1853) 또는 rick.sung@sho.co.scl.ca.us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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