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 VA주 대학
입학 신청시 혼란
연방 이민귀화국(USCIS)과 버지니아 대학간에 이민자들의 신분을 해석하는 기준이 달라 혼란이 일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포스트는 25일자에서 알링턴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마로퀸 군의 가족들이 이민귀화국에 망명 신청을 해놓고 12년도 넘게 대기상태에 있으면서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으나 주 내에서 별 어려움 없이 교육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이민귀화국과 대학 간 이민자 신분을 해석하는 기준이 달라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과테말라에서 건너온 마로퀸 군은 워싱턴-리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소셜 시큐리티 번호와 버지니아 운전 면허 퍼밋도 가지고 있으나 이민귀화국은 마로퀸군의 가족을 아직 불법체류자로 분류하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과 버지니아 텍 등의 대학은 마로퀸 군의 입학을 허용했으나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은 마로퀸 군의 성적은 충분하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했다.
버지니아주는 2년 넘게 불법체류 학생의 대학 입학 허용 문제로 논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해 놓고 있지 못한 상태로, 지난 2월에는 연방 판사가 대학당국이 불법 이민자 자녀의 입학을 거절할 권한이 있다고 판결을 내려 대학마다 각기 다른 입학 사정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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