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격려쪽지 보낼 때 가장 행복”
미주 한인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 ‘해피커뮤니티닷컴’ 운영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위해 매일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하죠”
미국내 정보 교류 및 회원간 커뮤니티 사이트인 해피커뮤니티닷컴(www.happycommunity.com)이 서니베일에 거주하는 리처드 신(38)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커뮤니티닷컴은 지난 9월에 오픈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신씨는 다음카페(http://cafe.daum.net)에서 미주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미주나라’를 운영하며 미주 거주 한인들로부터 이미 인기카페로 소문이 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해피커뮤니티닷컴은 기존의 ‘미주나라’ 회원들과 새롭게 가입한 회원들까지 총 3천 5백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형 사이트로 탈바꿈했다.
이 사이트를 살펴보면 미주에 사는 한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 기능부터 회원들이 가족사진이나 자신의 사진 등을 올려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커뮤니티 페이지까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북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흠 변호사와 김준환 변호사가 무료로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신씨는 정보 업데이트에 대해 “미국 정착 및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은 미 전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직접 정보를 올리고 있어 미주 한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 사이트를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욕설 및 비방 글을 올릴 수 없게 프로그래밍 했으며 회원들의 활동에 따라 등급을 올려주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신씨는 웹사이트 운영에 대해 “바쁘고 외로운 미국생활을 하는 한인들이 해피커뮤니티닷컴에 와서 휴식이 되고 가족같이 친교를 나주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이트의 회원은 북가주 지역뿐만 아니라 동부, 캐나다, 중부 등에 걸쳐 있으며 특히 한국문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해피지기’인 신씨는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을 하면서 얻는 보람에 대해 “영리를 추구하는 사이트가 아니고 순수한 커뮤니티 사이트”라며 “회원들이 보내주는 격려 메시지가 힘이 되어 즐겁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씨는 “시카고의 한 회원이 시카고에 들러서 같이 소주와 삼겹살을 먹자고 제안할 정도로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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