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위협따라 경계강화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미국, 영국과 함께 한국도 공격할 것을 촉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F 총영사관·LA 총영사관 등 미주 각지 공관들이 교민과 한국기업들의 안전을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본부 지시에 따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한인사회 및 지상사의 경각심 고취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 ▲각종 테러관련 정보에 대한 모든 직원이 주시하도록 조치했다. 또 공관에 나와 있는 각 부처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 종합적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수시로 공문 또는 직접 연락을 통해 주요 사안들을 지상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은 이미 지난주 지상사협의회 정기모임에 관계자를 보내 테러 관련 유의점과 대응방안 등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본부로부터 이에 관한 지침을 계속 받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테러대비 홍보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SF·LA를 취항하는 한국 국적 항공사들도 테러위협에 대비, 보안강화에 나섰다. 항공사들은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등 각 해외지사에 공문을 보내 각종 보안검색을 재점검하고 규정 이행 여부를 현장 책임자가 직접 확인토록 지시했다.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직원들을 상대로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상황에 대비한 대처요령을 모든 직원에게 주지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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