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운전자들이 내는 자동차 보험금 가운데 5분의 1이 사기사건을 통해 손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머큐리는 13일(수)자 기사에서 캘리포니아 주 보험담당국의 존 가라멘디 커미셔너의 말을 인용해 매년 1만 6천 여건의 자동차 보험 관련 사건사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금 $5 가운데 $1이 사기사건에 지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지난 12일(화) 기자회견을 통해 두 건의 사기보험금 신청 케이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존 케네디 카운티 검찰 검사장은 “베이지역에서 자동차 보험과 관련된 두 건의 사기 사건이 심리중”이라며 “두 건 다 척추신경의와 변호사가 관련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한 건은 자격증이 없는 변호사가 허위 로펌을 신설하고 척추신경의와 모의해 부당으로 보험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한 건은 베이지역에서 활동중인 한인 변호사가 연관되어 있다.
케네디 검사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검찰 소속 수사관이 신분을 숨긴 채 교통사고 상해자로 위장하고 한인변호사의 로펌에 의뢰했던 것으로 밝혔다. 의뢰인은 상해를 전혀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사상자보험을 통해 8천 350달러를 받았으며 로펌에서 추천한 척추신경의를 통해 22번의 치료를 받았다고 검찰측은 발표했다.
그러나 이 로펌의 변호인은 “사기사건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지 못하며 무죄를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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