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한인 사회의 염원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공동 캠페인에 참여한 마운트버논 한인회도 지역 한인들을 위해 부재자투표 용지 발송, 선거일 교통편 제공 등 가능한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18일 조동인 마운트버논 한인회장은 웨체스터 카운티의 마운트버논시에 약 25년 전에 상인번영회가 출범해 7년 전에 한인회가 탄생했다며 한인들의 밀집 주거지역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서 약 150명의 한인들이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이 지역 최대의 행사인 ‘인터내셔널 플래그 데이’를 앞두고 마운트버논 한인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석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 지역의 소수민족들이 자기 나라의 국기를 게양하고 민속놀이를 보여주며 벌이는 퍼레이드라며 한인회도 꽃차를 비롯해 한복을 차려입은 약 45명의 참가자와 태극기 및 성조기 2,000장을 만들어 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2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농악대가 1시간 정도의 특별 공연을 펼칠 계획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마운트버논 한인회는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 참가는 물론 매년 추수감사절에 홈레스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터키 파티,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노인들을 위한 성탄 파티를 대대적으로 열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동인 회장은 현재 이 지역 한인들을 위해 부재자 투표 용지 발송을 도와주고 있는데 선거일 자신의 비즈니스 때문에 투표소에 갈 수 없는 한인들은 한인회에 연락하면 최대한 도와주고 있다며 선거일에도 비상 대기조를 마련해 투표장까지 수송을 책임지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 914-576-6556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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