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은 과학이며 역학적인 측면에서 모두 설명이 가능합니다
골퍼의 체형과 자세에 따라 퍼터의 라이(Lie)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퍼터’를 발명한 임형진 박사(응용물리학)가 19일 저녁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퍼팅특강을 실시했다.
임박사는 모든 것을 감(感)에만 의존하면 퍼팅을 너무 예술적인 동작으로 보게된다면서 퍼팅의 모든 동작은 역학적으로 설명가능한 물리현상이며 이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퍼팅기술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박사는 특히 제조사들이 제작한 퍼터의 라이각(Lie angle)과 사용자의 체형 및 자세에 따른 실제적인 라이각에는 차이가 있다면서 실제적인 라이각과 퍼터의 라이각이 일치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스트로크로 퍼팅해도 골프공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구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박사는 레이저 빔을 사용, 라이각이 수평으로 일치되지 않을 때 볼이 홀컵을 벗어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증명해 보였다. 이밖에도 임박사는 골프공이 구르는 원리와 퍼터의 종류, 퍼팅 스트로크 방법, 쓰리펏이 없는 퍼팅방법 등 공학적 원리와 기술적 방법론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임박사는 3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발명한 ‘차세대 퍼터’의 원리를 소개, 큰 관심을 끌었다. 임형진 박사의 퍼팅 특강은 21일(목) 오후 7시 30분에는 산호세의 CnK Institute(1716 Ringwood Ave., S.J.; 전화 408-436-1774)에서도 열린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