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주 평안교회
시 20여편 곡 부쳐 성악가 10명 불러
미주한국문인협·한인음악가협 주최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문인들의 시에 곡을 부친 가곡들을 성악가들이 부르는 ‘제6회 창작 가곡제’가 오는 11월11일 오후7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와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회장 임수경) 공동 주최로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 LA)에서 열린다.
올해로서 6번째 열리는 이 창작 가곡제는 다른 음악회와는 달리 남가주 한인 문인, 작곡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가곡을 공연한다는 점에서 한인 문학및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문인들의 시에 음악가 협회 작곡가들이 작곡한 20여편의 창작 가곡을 10여명의 한인 성악가들이 부를 예정이다.
한국문인협회의 송상옥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창작가곡제의 행사 내용이 알차지고 있다”며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문인들과 음악인들이 창작한 가곡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가곡제에 대해 한인 음악가협회의 임수경 회장은 “이번 음악회에는 3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성악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며 “작년에 비해서 참가하는 음악가들이 많다”고 말했다.
가곡제 참여 문인·음악인·곡
▲가고픈 길(홍인숙 시 / 김창재 곡) ▲고기산조(고원 시 / 지성심 곡) ▲구름 (김 산 시 / 조은옥 곡) ▲그리움 되어(오연희 시 / 이호준 곡) ▲너는 구름 나는 바람 (오정방 시 / 백경환 곡) ▲노송(백선영 시 / 황철익 곡) ▲눈이 내린다(김성수 시 / 김순세 곡) ▲달맞이 꽃(길버트한 시 / 윤지영 곡) ▲당신의 얼굴(배미순 시 / 이호준 곡) ▲독도의 두 섬 (장태숙 시 / 김순세 곡) ▲민들레 연가(이 영 시 / 이혜경 곡) ▲밤의 기도(조옥동 시 / 황현정 곡) ▲산으로 가자(최석봉 시 / 이호준 곡) ▲새(김동찬 시 / 전중재 곡) ▲아침에 마시는 차 한잔 (김영교 시 / 지성심 곡) ▲연(정용진 시 / 박계령 곡) ▲오솔길(김인자 시 / 김영경 곡) ▲우리 강물 되어(김형오 시 / 김은정 곡) ▲유성(강학희 시 / 정지영 곡) ▲이별 (정어빙 시 / 이호준 곡) ▲코스모스를 심다(문인귀 시 / 조성원 곡) ▲함께라면(석정희 시 / 허방자)
■성악가-이지은, 장상근, 이경호, 이종헌, 김승희, 안추자, 임지은, 정주영, 조성환
■반주자-구자형, 김은경, 김혜정, 윤지영, 이혜경, 조성원, 홍영례, 황현정.
■문의:(818)250-0264, (213)305-9355, (818)957-2427, (310)313-413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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