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연에서 한국 합창곡과 민요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몽고, 라틴 곡등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사할 국립 합창단 단원들.
국립합창단 LA 공연
본보와 공동주최 총 50명 출연
18일 스카티시 라이트 오디토리엄
한국 민요·일본·몽고·중국 음악
애틀란타 ·댈러스등 순회공연도
본보와 공동 주최로 LA에서 공연하는 ‘국립 합창단’(예술감독 염진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합창단 중의 하나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합창과 민요뿐만 아니라 일본, 몽고, 중국, 라틴 음악을 부르는 독특하고 다양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해외 공연을 갖고 국제 음악제에도 참가해온 ‘국립 합창단’은 이번 미주 순회 공연을 위해
한인들에게 친숙한 한국곡인 ‘강 건너 봄이 오듯’(작곡 임긍수) ‘나물 캐는 처녀’(작곡 현제명), 민요인 ‘아리랑’ ‘새타령’ ‘농부가’ 등을 레퍼터리에 포함시켰다.
이 합창단은 또 한국의 뱃노래와 사뭇 다른 리듬과 분위기를 풍기는 일본의 ‘뱃노래’(작곡 아키라 미요시), 부드럽고 여성적인 중국의 ‘쟈스민 꽃’(작곡 밍우 인), 말이 뛰는 것 같은 경쾌한 리듬의 몽고의 ‘8마리의 갈색말’(작곡 세 엔크흐바야르) 등 아시아의 국가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미주지역에는 라틴 음악을 좋아하는 계층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국립 합창단은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곡인 ‘베사메 무쵸’(오늘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키스해 주세요, 멕시코) ‘마타 델 아니마 솔라’(외로운 영혼의 나무, 베네수엘라)도 공연 한다.
이외에도 국립합창단은 성가곡으로 장엄한 곡인 ‘시편 100편’(Jauchzet dern Herren, Heinrich Schutz), 엄숙한 음악인 ‘신의 어린양’(Agnus Del, T.L de Victoria), 고전적인 곡인 ‘하나님께 드리는 저녁찬가’(Abendled zu Gott, F. Joseph Hayden) ‘너 축복하시려고’(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John Rutter)‘주의 기도’(The Lord’s Prayer, Albert H.Malotte) ‘시편 150편’(Hallelujah, Praise Ye the Lord, Louis Lewendowski) 등을 부른다.
염진섭 예술감독은 “그동안 미 동부와 중부 지역은 공연을 자주 해왔는데 LA에서는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 것”이라며 “세계 수준급으로 올라선 한국 합창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문 성악인뿐만 아니라 일반 한인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편히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립 합창단의 소프라노는 송정훈, 장영숙, 진지영, 조윤정, 정경임, 신영미, 최윤정, 김기령, 진유정, 김은정, 김문태, 금선애, 오주현, 박은영, 양두름씨, 알토는 김미경, 장은옥, 조연선, 김옥선, 최윤정, 손진희, 박정민, 김정미, 강문선, 정미랑씨, 테너는 윤인하, 최재근, 조정환, 임병욱, 원종윤, 박승범, 김영욱, 문형근, 김민수, 최성철씨, 베이스는 김문섭, 김장현, 이재환, 강명원, 주호남, 길은배, 차광환, 김도성, 박동석, 조대현, 임용철씨 등이다.
한편 국립합창단은 애틀랜타(11일)에서 미주 순회 공연을 시작해 달라스(13일), 휴스턴(16일)을 거쳐서 LA무대에 오른다.
<문태기 기자>
▲행사: 국립합창단 LA 공연
▲일시: 11월18일 오후 7시
▲공연장: 스카티시 라이트 오디토리엄(4357 Wilshire Blvd)
▲티켓: A석 30, B석 20, C석 15달러
▲문의: (323)692-2068, 본보 사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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