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제34회 어린이 음악콩쿠르’ 영광의 대상 수상자들
본보가 음악 꿈나무들을 발굴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30일 한미교육재단 정실관에서 개최한 ‘제34회 한국일보 어린이 음악콩쿠르’에서 해나 조(현악 초등부), 일레인 김(현악 중등부), 안드레아 최(피아노 초등부), 티파니 만(피아노 중등부)양등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현악기와 피아노 2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총53명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4명을 소개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현악 중등부 - 일레인 김
각종 음악경연 휩쓴 첼리스트
풀러튼에 거주하고 있는 일레인 김(13)양은 플라센티아에 있는 터프리 중학교 8학년에 재학중으로 2001년부터 남가주에서 열린 각종 음악 경연대회에서 입상을 차지해운 꿈나무 첼리스트이다.
김양은 본보에서 주최한 음악 콩쿠르에 3번 참가해 2001년에는 1등, 2002년에 1등을 차지했으며, 올해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SYMF, YMF, 오렌지카운티 뮤지컬 아트 경연대회 등에서도 입상을 차지했다. 2002, 2003년에는 ‘영 뮤지시언스 파운데이션’(YMF)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현재 콜번 스쿨 실내 음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양은 최근에는 고전 음악 전문 방송인 K-모차르트(FM 105.1)에 출연해 연주하기도 했으며, 2003, 2004년에는 YMF 데뷔 오케스트라 캠프에도 참가했다.
피아노 중등부 - 티파니 만
언니 만유미양과 피아노 화음
티파니 만(14)양은 현재 크레스센타 밸리 하이 스쿨 9학년에 재학중으로 5세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만양은 매년 여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SYMF 대회에서 해마다 피아노와 바이얼린 부문에서 입상했다. ‘글렌데일 유스 오케스트라’, ‘패사디나 유스 심포닉 오케스트라’에서 2001-2003년에 활동했다.
작년에도 본보 음악 콩쿠르에 출전해 피아노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바 있는 그녀는 비즈니스 우먼이나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녀는 꿈나무 바이얼리니스트로 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만유미양의 동생이다.
현악 초등부 - 해나 조
바이얼린 6세부터 두각 나타내
칼스배드에 거주하고 있는 해나 조(10)양은 현재 라 코스타 메도우스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다.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를 꿈꾸고 있는 그녀는 3세때부터 바이얼린을 배웠으며, 6세 때 한국의 분당 YMCA에서 주최한 콩쿠르 유치부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 본보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기앞서 7월에 열린 SYMF(사우스웨스턴 유스 뮤직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버지 조성기씨는 “딸은 연주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하는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현재 LA 콜번스쿨의 샘 피셔 교수로부터 사사받고 있는 그녀는 모차르트의 바이얼린 협주곡 넘버 3, 4, 베토벤의 로망스,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브루흐의 협주곡 G 마이너를 비롯해 여러 곡들을 연주해 왔다.
피아노 초등부 - 안드레아 최
입문 1년6개월만에 대상 차지
현재 한인타운에 있는 행콕 팍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안드레아 최(10)양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지 1년6개월만에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얼린도 연주하고 있는 최양은 음악적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주위로부터 듣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명주씨에게 사사받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다.
올해 열렸던 SYMF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는 최양은 이번 콩쿠르에서 모차르트의 소나타 인 C 메이저 K.330과 히나스테라의 ‘론도 온 아르헨티나 칠드런스 폴크 튠’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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