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결과 영향없어
당선자는 확정됐으나 개표는 끝나지 않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제44대 미 대통령선거 최종결과가 아이오와주와 뉴멕시코주의 개표지연으로 투표완료후 이틀이 지나도록 발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 2곳의 선거인단수가 적어 두곳 모두 존 케리 민주당 후보에게 몰리더라도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4일 오후 4시 현재 연방선관위가 집계한 개표결과는 3일 이 시간 현재 집계와 거의 마찬가지로 부시 대통령이 전국 50개주 가운데 29개주에서 승리, 선거인단의 과반수가 넘는 274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케리 후보는 19개주와 워싱턴DC에서 부시 대통령을 이겨 선거인단 252명을 확보했다. 랄프 네이더 녹생당 후보 등 기타 군소후보들이 선거인단을 차지한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후보별 전국종합 득표현황에서도 부시 대통령은 투표에 지고 개표에 이긴 4년 전과 달리 총투표자의 51%에 해당하는 5929만1,171표를 얻었으며 케리 후보는 350만표가량 뒤진 5,575만5,835표(48%)를 차지했다. 네이더 후보는 모두 39만7,603표로 간신히 1% 득표율을 기록했다. 얼 F. 닷지 후보는 122표밖에 안돼 최하위를 기록했고 찰스 제이 후보(867표)와 앤디 앤드레스 후보(720표)도 1,000표 미만 득표자군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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