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풋볼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로부터 강한 태클을 받아 뇌진탕으로 사망한 고교생이 재학중인 발레호 제시 베델 하이스쿨 고교생들은 8일 등교하자마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마이클 페너맨은 6일 밤 9시 40분경 태클을 받아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7일 오후 4시경 월넛크릭의 존 뮤어 메디컬 센터에서 숨을 거두었다.
학생들은 8일 교정에 숨진 페너맨(16)의 사진을 붙여놓고 꽃과 촛불로 장식하며 그의 짧은 생애를 애도했다. 발레호 교육위원회는 베델 고등학교에 심리학자와 상담가들을 파견해 충격에 빠진 학생들을 위로했다.
동교 풋볼팀 코치이자 숨진 페너맨의 삼촌인 빈스 쉘리는 페너맨이 누구보다도 뛰어난 선수였다고 슬퍼했다. 3대째 풋볼선수 가정에서 출생한 페너맨은 항상 NFL의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한편 경찰이 페너맨의 사망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베델 고등학교의 릴리 롤린스 교장은 그의 죽음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단지 비극적 사건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동교 풋볼팀은 8일 모든 연습을 중단한 채 숨진 페너맨의 위로주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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