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얼·문화 고스란히
12월3~9일 한국문화원 전시실
화조·약리·작호·문자·청룡도등 23점
30일~12월11일 송규태 화백 실기 강좌
송규태 화백의 작품 ‘책가도’(하단) 성기순 화가의 작품 ‘문자도’ 8폭 병풍중 일부분.
한민족 고유의 얼과 문화, 생활 풍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한국의 전통 민화 전시회가 한인타운에서 모처럼 마련된다.
홍익대와 명지대에서 민화 실기를 특강하고 있는 한국의 유명 민화 작가 송규태 화백과 그의 전수자 송창수 화가, 미주한국민화협회(회장 성기순) 회원 9명이 12월3일부터 12월9일까지 한국 문화원 전시실에서 그룹전을 갖는다.
자라나는 한인 2세들과 타 민족에게 한국의 전통 민화를 알리고 남가주 한인들에게 민화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화조도, 약리도, 작호도, 문자도, 청룡백호도, 군적도, 일월 오봉도, 군악 반도도 등을 비롯해 23점이 전시된다.
‘한국의 얼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민화전에 나오는 작품들에는 주로 조선시대의 생활 풍습과 조상들의 풍류, 샤머니즘, 자연과 화초, 새, 호랑이, 글을 읽는 선비들의 모습과 서적 등이 담겨져 있다.
미주한국민화협회의 성기순 회장은 “한국의 전통 민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홍보를 위해서 이번에 그룹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유명 민화가인 송규태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LA를 방문하는 송규태 화백은 11월30일부터 12월11일까지 미주한국민화협회 강의실에서 6차례에 걸쳐서 민화 실기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그룹전에 따른 리셉션은 12월3일 오후6시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미주한국민화협회 회원인 안순옥, 강순영, 장정희, 배미혜, 엄숙영, 김경희, 박대현, 남용순, 성기순씨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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