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올림픽장로교회
노형건 교수 진행 마가렛 이씨 출연
신체장애인 후원단체 좋은친구선교회(대표 조영건 목사)가 주최하는 찬양집회 ‘제 1회 좋은 친구들의 만남’이 12월11일(토) 오후 7시 올림픽장로교회(공동담임 곽건섭·정장수 목사)에서 열린다.
찬양곡 ‘나를 일으키시는 주님’(You Raise Me Up!)을 타이틀로 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첫 콘서트를 열어 처음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정신지체장애인 마가렛 이(33)씨와 셰퍼드대학 음대 노형건 교수(성악가·라디오서울 홈스위트홈 진행자)가 함께 신체장애인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마가렛 이씨는 자폐와 강박장애를 갖고 있지만 깊이 묻혀 있는 타고난 재능을 끄집어내어 개발토록 뒷받침한 부모의 눈물겨운 사랑과 자신의 부단한 노력으로 어려움의 고비를 딛고 대중 앞 찬양 무대에 오름으로써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도전을 안겨준 희망의 본보기다.
이번 무대를 이끌어갈 노 교수는 “방송 인터뷰로 만나게 된 이씨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 초청무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그런데 최근 들어 연습도중 쓰러지기도 하고 리허설을 두 번이나 펑크내는 등 마가렛 이씨의 건강이 많이 약해져 안타깝다”며 “모쪼록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번 무대에 올라 장애인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를 함께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번 행사에서 ‘나를 일으키시는 주님’ 외에 몇몇 가곡과 ‘천사들의 노래가’ ‘나 가나안 복지 귀한 성에’ 등 찬송가를 독창 또는 노 교수와의 이중창으로 부를 예정이다. 또 오페라캘리포니아(단장 노형건·지휘 김솔) 어린이단원 80명이 특별 출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비롯한 수곡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하고 핸드차임 찬양단 ‘써클 오브 프렌즈’(대표 스테이시 김)의 핸드차임연주와 전체 반주를 담당할 가스펠 빅밴드의 정창균 단장 및 윤경미,·최정휘·황경희 씨의 연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림픽장로교회 주소는 1700 W. Olympic Bl.
문의 (213)389-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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