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상의 김덕천 이사장(왼쪽 2번째)이 21일 밤 기자간담회에서 본국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전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캘빈 김 이사·김 이 ·이동영 이사·이용해 이사·유대진 회장.
한국BBS 의정부·양주 지회에 전달
제1회 코리아 무역박람회 성공개최 등 올해 ‘화끈 뉴스’를 양산해온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SF한인상의·회장 유대진)가 세밑을 맞아 ‘따끈 뉴스’를 더 보탰다.
지난 4일 SF한인상의 창립 31주년 기념식 겸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한인자녀 3명에게 장학금 1,000달러씩 지급한 SF한인상의는 최근 이사진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은 1,500달러를 본국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는 데 써달라고 20일 한국BBS 의정부시·양주군 지회에 송금했다.
BBS는 소년소녀 가장·무의탁 노인·실직자 구호에 앞장서온 한국의 대표적 자선단체 가운데 하나다. 또 의정부시·양주군 지회에 성금을 보낸 것은 SF한인상의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및 의정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코리아 무역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협조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해온 때문이다.
이번 성금 모금은 SF한인상의 대표로 한국을 방문해 의정부 등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2005년 코리아 무역박람회 협조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고 돌아온 우갑숙 부이사장이 지난달 8일 이사회에서 한국 방문 중 소년소녀 가장들의 딱한 사연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무역박람회 때) 우리가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참에는 우리도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제안함으로써 이뤄졌다.
김덕천 이사장은 사실 지난번 연말파티(상공인의 밤·4일) 때 모금함을 두기로 했으나 하필 (SF지역) 한인회장 선거 개표와 겹쳐 어수선한 바람에 못했다며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좀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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