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동물보호소에 애완용 쥐가 넘쳐나 보호소측이 시민들에게 긴급 입양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주초 동물보호소(쉘터) 정문 앞에 한 상자가 버려져 있었다. 이 상자를 열어본 직원들은 176마리의 애완용 쥐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햄스터와 애완용 쥐로 쉘터가 가득 차자 직원들은 새장과 토끼장에까지 쥐들로 가득 채우게 됐다. 쉘터측은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동물 애호가들에게 쥐의 입양을 권유하고 있다. 갑자기 버려진 쥐들은 일부가 새끼까지 낳아 입양을 기다리는 쥐의 숫자가 206마리로 불어났다. 쥐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보호소에 서류를 작성 제출하고 1마리당 10달러의 입양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입양 문의는 샌프란시스코 Animal Care and Control(전화 415-554-636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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