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뮤지엄에 전시될 예정인 영 신씨의 작품 ‘동일한 관계’(2002년, 33
영 신씨 카파 미술상 수상작
추상화‘동일한 관계’소장
미 서부 최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LA카운티 박물관(LACMA)이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화가 영 신(37)씨 그림을 소장(Permanent Collection)해 내년부터 전시할 예정이다.
카운티 박물관의 현대미술관에 전시되는 신씨의 작품은 추상화인 ‘동일한 관계:스퀘어 No 9’(2002년)으로 올해 샌타모니카 버가못 스테이션에 있는 ‘새라 리 갤러리’(대표 새라 이)에서 지난 10월 전시되었던 그림이다.
이 추상화는 또 한인미술 후원재단 ‘카파’(KAFA, 회장 로빈 김)에서 2002년 실시한 ‘제8회 KAFA 미술상’ 입상작으로 작년4월 LA한국문화원에서 열렸던 ‘카파 미술상 수상 한인 작가 3인전’에 출품된 바 있다.
남가주에서 화단에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신씨의 작품이 박물관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시애틀 본사, 하버 UCLA 등을 비롯해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그녀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
‘새라 리 갤러리’의 새라 이씨는 “LA카운티 박물관이 한인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 신씨는 카운티 박물관의 큐레이터로부터 작품성을 인정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작가이라고 말했다.
새라 이씨에 따르면 LA카운티 박물관의 하워드 팍스 현대 미술 큐레이터가 신씨의 작품 소장을 원했으며, 한 한인이 그녀의 그림을 구입해 카운티 박물관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뮤지엄에서 소장하게 됐다.
영 신씨는 “카운티 박물관에서 내 작품을 소장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내년에 언제부터 전시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 도미해 LA다운타운 오티스 칼리지에서 미술을 전공한 신씨는 샌피드로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져왔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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