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에 있는 코미디 클럽 ‘더 아이스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티나 김씨.
감동있는 웃음‘인기’
“새해 LA서 만나요”
2월9일 패사디나 코미디클럽서 공연
‘제2의 마가렛 조’로 인정받고 있는 한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티나 김(35)씨. 올해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할리웃 무대에서 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미 스탠드업 코미디계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김씨는 이미 뉴욕타임스, CNN, NBC, 로이터, BBC 등 세계 주요 언론에 소개되었고, 미 전국의 코미디 클럽에서 앞다투어 초청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의 인기는 미주뿐만 아니라 유럽과 홍콩에서도 불었다.
김씨가 서는 무대는 미 전역의 코미디 클럽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유명 대학 캠퍼스(하버드, 스탠포드, 프린스턴), 대기업(보잉, 시티뱅크, 보이스 앤드 걸스 클럽 오브 아메리카) 등을 비롯해 전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코미디는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많이 사용하는 보통 무대 위에서 남을 비하하는 심한 욕설, 또는 성을 소재로 한 음담패설이 아니다. 그녀의 코미디 주 소재는 미국에서 성장과정에서 겪는 스토리와 유별난 가족 얘기 등 그녀 자신에 관한 것이다.
‘나는 중국인이 아닙니다’라는 타이틀로 CD를 내놓은 바 있는 그녀는 내년 2월9일 오후 8시30분 패사디나에 있는 코미디 클럽인 ‘더 아이스 하우스’(24 Mentor Ave.)에서 공연한다. 이 무대는 스티브 마틴, 제리 사인펠드, 팀 알렌 등을 비롯해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들이 출연했던 곳으로 입장료는 15달러이다.
한편 4세 때 이민해 줄곧 시애틀에서 성장한 그녀는 92년 워싱턴대(UW) 졸업 후 몬태나주 미줄라 등지의 NBC 계열 방송국에서 리포터와 앵커로 활동하다가 코미디언으로 변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