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도널드 퍼 선수노조위원장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금지약물 복용시 삼진아웃제를 도입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셀릭 커미셔너는 금지약물 규정을 처음 위반했을 경우 50경기 출장 정지를 시키고 다시 어기면 100경기 금지 그리고 세번째 걸리면 아예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3번씩이나 위반한 선수는 출장을 영원히 금지해야한다. 이런 선수는 경기에 나설 자격이 없다. 스테로이드 복용 선수는 경기를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퍼 노조위원장은 이같은 제안에 대해 미처 준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논의해 보겠다며 다음주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셀릭 커미셔너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 시즌 강화된 현행 금지약물 규정에 따르면 처음 위반한 선수는 10일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되고 3차례 걸리더라도 60일 정지에 불과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을 들어왔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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