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약물 규제가 강화된 뒤 처음으로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주전급’ 선수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네소타 트윈스 구원투수 후안 링콘(26)이 최근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2일부터 10일간 출장 금지 조치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링콘은 올 시즌 12게임에 등판, 2승(1패)에 방어율 2.2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급 셋업맨으로 알렉스 산체스(탬파베이 데빌레이스) 등 4명에 이어 불명예를 떠안았다. 링콘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널드 피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위원장은 이날 버드 실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에게 서신을 보내 금지약물 복용시 삼진 아웃제를 도입하는 규제 강화안에 대해 기꺼이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전달했다.
실릭 커미셔너는 최근 금지약물 규정을 처음 위반했을 경우 50경기 출장 정지를 시키고 다시 어기면 100경기 금지, 그리고 3번째 걸리면 아예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