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토론 직후 여론조사서 5% 포인트로 격차 좁혀
TV토론 직후 여론조사서 5% 포인트로 격차 좁혀
자유, “지지층 투표 참여하면 낙승” 장담
TV토론이 방송된 이후 실시된 BC주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신민당(NDP)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율이 집권 BC자유당에 근소한 격차로 접근한 것으로 나타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머스텔그룹이 유권자 603명을 상대로 5일부터 9일까지 벌인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이 45%로 1위, NDP가 40%로 2위를 차지했다. 녹색당은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유당은 1개월 전 NDP와 8%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다소 여유 있게 앞서나갔으나, 선거전이 계속되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반면 NDP는 자유당의 약점과 약속 불이행 사실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주민 여론몰이에 부분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전문가들은 5% 포인트의 지지율 격차는 ‘안정권’으로 보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남은 일주일간 양당의 행보에 따라 선거전 판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NDP 선거대책본부는 “우리당의 선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1주일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정치에서 1주일은 의미가 다르다”며 막판 심기일전의 태세를 보였다.
NDP에 추격을 허용한 자유당은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선거당일 자유당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자유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1%로 나타났으며, 조사결과의 오차범위는 ±4%, 신뢰도는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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