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교사양성 위해
UC계 CSU계 대학 안간힘
2010년까지 2배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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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와 CSU계 대학들이 수학·과학 교사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1일 콘트라코스타 타임스지에 따르면, UC계 10개 캠퍼스와 CSU계 23개 캠퍼스는 캘리포니아주 각지 초중고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교원 숫자를 오는 2010년까지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학부나 대학원 과정 관련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하는 한편 재원충당·교과과정 개편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UC계 10개 캠퍼스에서는 매년 약250명의 수학·과학 정규교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CSU계 23개 캠퍼스에서는 매년 약 750명이 배출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과 대학측은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2010년까지 그 숫자가 약 2,500명(합계)이 돼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계획은 단순히 해당과목 교사들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컴퓨터 등 하이테크산업이 고도로 발달되면서 학생들이 초중고교에서 배우는 수학과 과학 분야의 기초지식 또한 그에 걸맞게 선진화돼야 하는데도, 교사진의 수준이 떨어져 상당수 학교에서 낡은 교과서에 의존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최근 수학 과학 교사양성을 위해 향후 5년동안 400만달러를 투입키로 하는 특별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캘리포니아가 미래경제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과 수학 교육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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