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한인 운영 SAT 준비학원들이 광고와 함께 학생모집에 나서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SAT 기초를 확실히 다지세요
한주 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을 앞두고 한인 SAT 전문 학원들의 학생 유치 경쟁이 여름날씨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방학동안 집중 교육프로그램 개설은 물론 무료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작문이 추가된 개정 SAT 실시로 작문 특별 프로그램은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쿠퍼티노의 아이비리뷰 교육센터(원장 알렉스 허)는 다음주부터 여름방학 특별코스를 산호세와 더블린 등 5개 지역 학원에서 일제히 개강한다. 이미 5개지역에서 무료 대학진학 세미나를 마친 아이비리뷰는 영어와 수학 등 개정된 SAT 시험에 맞춰 특강을 실시한다. 닥터문 SAT학원도 산호세와 산라몬의 여름학기코를 오는 20일 개강한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문형섭·문경희 박사가 나서 무료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에이스 교육센터는 오는 20일부터 SAT준비 여름캠프를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하루 4시간 계속되는 캠프에서는 작문과목을 집중 지도한다. 시그마 수학전문학원은 오는 25일 개강과 동시에 매주 토요일 수학과목을 집중 지도한다. 역시 수학이 전문인 킹 매쓰(King Math)도 여름학기 10주 완성코스를 내놓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영어독해와 작문을 전문으로 하는 ‘최교수 SAT’에서는 오는 27일부터 프리몬트와 산호세지역에서 여름특강을 시작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계속되는 특강의 수업료는 1,920달러로 책정됐다. 산호세의 엘리트학원도 여름특강을 내걸고 대대적인 학생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재능교육과 어드미션 아카데미, 플렉스 칼리지 프랩, 서밋 칼리지 프랩, 스쿨에이드 교육센터, 에이스 교육센터 등도 여름학기 집중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학원 관계자들은 갈수록 SAT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낮아지면서 올해는 9, 10학년 진학 예정자 반의 정원이 더 빨리 찬다고 최근 경향을 설명했다.
과거 4-5곳에 불과했던 한인운영 SAT학원이 최근 15개 이상으로 늘면서 학원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SAT 영어작문 시험의 추가로 미국인에 비해 영어에 불리한 한인학생들의 SAT 학원수강 열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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