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오른쪽부터 4번째)와 북가주아름다왼쪽부터 이원창 이사, 배성준 자문위원, 이연택 이사장, 최용오 상임이사, 홍현우 감사, 안지니 이사, 박원순 변호사, 최충자 씨, 이현우 이사, 안병서 자문위원.
북가주아름다운재단 2일 현판식...
14일 창립기념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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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한인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소중한 씨앗이 심어졌다. 1% 나눔을 통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위한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이 공식 창립식(14일)을 열이틀 앞둔 2일, 산호세 우리금융에 있는 재단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에서 아름다운재단을 손수 만들고 몸소 키워오며 아름다운 나눔 풍속을 전파해온 박원순 변호사(상임이사)와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의 이연택 초대이사장·최용오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어 시작된 현판식은 거창한 연설도 엄숙한 의식도 없이 서로 웃는 낯과 악수를 나누며 나눔의 실천을 다짐하는 덕담을 교환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런 다짐을 사진으로 남겨두는 기념촬영으로 겨우 10분 남짓만에 끝났다.
그러나 모든 것은 아름다운재단다웠다. 8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은 최용오 상임이사와 우리금융 김영식 사장이 뜻을 모아 기증한 것이고, 아직은 덜 찼지만 그 안에 채워지고 있는 TV며 컴퓨터며 책상이며 하다못해 벽에 걸린 그림까지 아름다운재단의 뜻에 공감한 사람들이 앞다퉈 내놓은 것이다. 이날 현판식에 사용된 현판 또한 간판업자 대니 조 사장의 선물이었다.
짧은 현판식 뒤 인근 한성갈비로 옮겨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용오 상임이사는 본격적으로 알리지도 않았는데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이) 창립된다는 것을 아시고 이렇게 여러분들이 기부를 해주셨다며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연택 초대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은 우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을 꾸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이라며 해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북가주지역에서 시작하는 아름다운재단 구성원들이 좀 부족하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성원해주실 것을 교민들에게 당부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부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방면, 인도적이고 정신적인 면에서 좋은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출범의 의의를 새삼 되짚은 뒤 투명성 전문성 등 재단이 관철해야 할 원칙들을 제시했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산호세 iPark에서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창립멤버 ▷이사장- 이연택(서울문고 대표) ▷상임이사-최용오(우리금융 부사장) ▷감사- 홍현우(공인회계사) ▷이사- 김우경(Selam, Inc. 대표) 성주형(공인회계사) 석중섭(치과의사) 안지니(부동산 에이전트) 안재현(치과의사) 홍승훈(IB은행장) 이현우(변호사) 윤무수(보험 에이전트) 한경수(한리스도요다 대표) 이원창(유니온뱅크 프리몬트지점장) ▷자문위원- 안병서(공인회계사) 배성준(변호사) 임승쾌(크리스찬타임스 대표) 유근일(주택감정사) 조호제(산타클라라대 교수) ▷간사 최연희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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