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으로 탄생하는 IB은행이 2일 연방은행감독국(FRB)으로부터 은행인수와 이사진 및 경영진 구성, 그리고 4개 지점의 설치를 포함한 사업승인을 마쳐 은행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IB은행의 경영진은 3일 오클랜드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FRB로부터의 주요 승인내용을 설명했다. 주요 승인내역으로는 이노베이티브 뱅크(IB)로부터 주식 및 경영권 인수에 관한 승인과 더불어 경영진으로 홍승훈 행장(CEO), 원영호 부행장(CCO), 빌 데민 재무담당 부행장(CFO) 등이 확정됐다.
FRB로부터 승인된 이사는 조성상(이사장), 홍승훈(행장), 최학묵(동만그룹 대표), 최용오(우리금융 부사장), 김정의(한국마켓 대표), 밥 벤틀, 장창기, 하워드 안씨 등 모두 9명으로 확정됐다.
사업승인사항으로 IB은행은 자본금은 3천150만달러(총 주식수 315만주)에 오클랜드 본점과 산타클라라지점, LA다운타운지점, LA윌셔지점, 그리고 새크라멘토지점 등 4개가 포함됐다.
이처럼 은행인수에 필요한 감독당국의 승인이 모두 끝나고 5월말로 134명의 투자가로부터 모두 3천150만달러의 투자대금 입금이 완료됨에 따라 IB은행은 6월중 신규대출 및 예금을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에스크로가 6월 30일 완료되면 7월 1일부터 명실공히 캘리포니아주내 12번째 한인은행으로 닻을 올리게 된다. 홍승훈 행장은 미국은행을 (한인이 주축이 되어) 개인그룹이 인수해 한인은행으로 출범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며 믿고 투자해준 한인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은행을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