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는 2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1회 북가주 노인잔치 및 야유회’와 ‘메리 정 후보 후원의 밤’ 등 6월중 연이어 열리는 행사계획을 점검했다.
임은규 이사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김용진 준비위원장은 노인잔치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준비위측은 이번 노인잔치에 샌프란시스코와 이스트베이, 산호세, 몬트레이, 마린카운티, 페어필드 등지에서 모두 500여명의 한인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만5천여달러의 예산을 투입, 노인들에게 갈비를 비롯한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타올을 비롯한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30NS부터 금문공원에서 열리게될 노인잔치에는 한인회 이외에 북가주해병전우회가 고기를 굽고 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권욱순) 회원들이 음식을 서빙하게 된다.
특히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본국에서 특별초청된 개그맨 이상운씨가 웃음 보따리를 풀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운씨는 80년대 TV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메기’라는 별명으로 ‘동작그만’ 등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인기인이다.
노인잔치에는 ‘위 베스트 인터내셔널’에서 6천달러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고 북가주 부동산·융자협회에서 3천달러를 기부하는 등 한인단체들의 협찬으로 외롭운 이민생활에 지친 노인들에게 흐뭇한 하루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8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빌딩 52층에서 열리는 ‘메리 정 후원의 밤’ 행사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날까지 김시왕(키잔 인터내셔널 대표)씨가 후원금을 보내오는 등 한인사회의 후원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홍익 회장은 메리 정씨가 가주 하원의원이 되면 제2, 제3희 메리정이 한인 2세들에게서 탄생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대변자가 될 메리정씨를 한인 커뮤니티가 총체적으로 밀어주자고 호소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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