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이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켈리 송씨(사진.37, 알링턴 거주)가 내달 7일(목) 워싱턴 문화홍보원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서 송씨는 ‘미스테리 맨’ 등 추상화 3점과 섬유와 실을 이용한 조형작품 ‘머리를 매만지는 여자’등 13점을 전시한다.
‘머리를 매만지는 여자’는 노랑,분홍, 파랑, 연두색, 은색 등 갖가지 색깔의 실을 이용, 땋고 이어 붙여 제작한 작품으로 여성이 느끼는 섬세함과 환상의 세계를 표현, ‘꿈과 사랑’을 형상화하고 있다.
송씨는 “워싱턴 지역에서는 처음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선친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씨의 선친은 워싱턴 한인 연합회 이사, 서울 클럽 회장, 한인 골프 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송준영씨.
서울 태생인 송씨는 5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한 1.5세 작가로 알링턴 소재 웨이크필드 고교와 뉴욕 패션 스쿨을 졸업한 후 미술작가의 길로 들어서 활동중이며 현재 워싱턴 D.C 국립 미술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송씨는 워싱턴 전시에 앞서 뉴욕 플레이아디스 갤러리 미술공모전 당선 작가로 선정돼 이달 29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그룹전에도 참가한다.
7월28일까지 계속될 문화원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7일(목) 오후 6~8시.
장소:2370 Massachusetts
Ave, NW.
문의(202)797-634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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