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55주년을 앞두고 최동현씨(사진.76, 미국명 도널드 최)가 발간한 영문 저서 ‘6.25의 진상(A Trip-Wire To The Killing Field)’이 관심을 끌고 있다.
총 511 페이지에 걸쳐 미군의 상륙부터 카이로 선언, 신탁통치, 운명의 38선, 미국은 무방비였나, 한반도의 지형, 침략 준비, 침략 등 총 22장으로 구분돼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6.25의 비밀스런 진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해방직후 미 군정을 거쳐 48년 미군철수에 앞서 한국군이 창설돼 38선에 배치된후 정부가 북진통일을 추진했으나 49년 봄부터 이북이 군비를 증강하며 불발에 그쳤으며 정부는 미국에 여러 차례 군비 증강을 요청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최씨는 처절한 동족 상잔의 비극적인 전쟁 6.25는 한국정부의 부패와 태만 등 뿐만이 아니라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치와 함께 미국과 소련간의 전략에 기인한다고 밝히고 있다.
엑슬리브리스(Xlibris)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의회 도서관에도 소장돼 한국전쟁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버지니아 알링턴에 거주하고 있는 최씨는 6.25 때 통역관으로 참전했으며 서울대 인문학부를 졸업한 후 합동통신사와 동양 통신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60년 콜럼비아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최씨는 한국인으로는 처음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서 근무했다.
책 구입 문의:1-888-795-4274 또는 웹사이트 www.Xl ibris.c 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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